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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isode 162









Issue 162


시공 임시 공간, 분신 거점숙주 117 : 다세포체 찰스 스니피 :


거점 숙주의 나약한 다세포 신체를 무슨 일이 있더라도 보존해야 한다. 이 숙주는 이 세계에서의 우리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.

시공 비동기화 과정이 거의 완료되었다.


찰스 스니피가 잠들어 캡틴의 꿈을 꾸고 있는 이 시점에서,

이번에는 어떤 정신 데이터의 영향선으로

그의 의식에 영향을 가해야 할까?


: - :


캡틴에 대한 수수께끼는 시간을 뛰어넘어 지속되고 있다.

나는 우리가 찰스로 하여금 캡틴의 미스터리에 집중하게 하자는 안에 투표하지.


: - :


비동의한다.

이 판에는 다른 세력도 있어.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Dex는 어쩔 셈이지?

우리 활동에 위협이 되지 않나?


: - :


더 이상은 아니야. 비동기화 때문에 우리의 다세포체 거점숙주는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지.

심박이 없는 인체는 Dex에게 살아 있다고 인식되지 않을 거야. Dex의 소거 임무는 완료되었어. 거점숙주는 더 이상 그자의 목표물이 아냐.


나는 거점숙주로 하여금 자신의 존재에 대해 다시 고찰하고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부정하게 하자는 안에 투표하지. 숙주는 네트워크와의 전쟁에서 완벽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거야.


: - :


비동의한다.

현상황을 고려해야 해.

뇌신경 네트워크가 우리를 흡수해서 자신의 일부로 만들려 하고 있다.

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정말 그렇게 되어 버리고 말겠지.


아직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한 가지 있다. - 사랑.

거점숙주는 알렉산더 그로모프 박사의 피조물에 숨겨진 진실을 손에 넣어야 해.

박사는 앞으로 네트워크와의 협상 과정에 쓸 완벽한 인질이 되겠지.


: - :


동의한다.


바이오매트릭스가 투표하였고,

이루어지게 될 것이다.




Credits

아트 디렉터 : http://alexiuss.deviantart.com 

일러스트레이터 : 

http://mythrilgolem1.deviantart.com : 2,4,6,8,10프레임

http://jadeitor.deviantart.com/ : 1,7,9프레임

http://detkef.deviantart.com/ : 3,5프레임



역주. 

1번째 프레임 : 레오나르도 다 빈치 <모나 리자>

3번째 프레임 : <타이타닉>

5번째 프레임 : 싸이 <강남스타일>

7번째 프레임 : 제임스 휘슬러 <회색과 흑색의 배열 1번(화가의 어머니)>

9번째 프레임 : 구스타프 클림트 <키스>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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