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isode 138, 139, 140

Issue 138

작전 : 겨울을 끝내라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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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sue 139

음성 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네!

9999번으로 첵임자 캡틴에게 연락하게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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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sue 140

아주 짧은 순간, 내 마음속에 반짝하고 이미지가 지나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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뭉툭하기 짝이 없는 모종삽을 꼬나쥔 채 거친 비명을 지르며 나는 캡틴에게 뛰어들었다.

척추를 둘러싼 스카프는 이 영광스런 임무를 위해 가공할 힘을 부여해 주었다.

갑작스런 아드레날린 공급에 내 동작은 신속하고 무자비해졌다.

광기에 휩싸인 부조리한 요구에 이끌려, 지독하도록 경이롭고 비인간적인 정확도로, 나는 캡틴의 머리를 갈라버렸다.

...

나는 내 손에 있는 모종삽을 내려다보았다가, 웃음짓는 캡틴을, 다시 모종삽을 보았다.

바이오매트릭스, 이런 말도 안 되는 광경 좀 그만 보여줘.

내가 캡틴의 목을 딸 일은 없어. 오늘은. 

아니. 그게 아니라 앞으로도. 내가 사람 목을 딸 리가 없잖아.

당연히 캡틴도 사람이잖아!

...그건 또 무슨 소리야?

역겨우니까 그만 좀 해!

너랑 내가 어딜 봐서 "너무 제일 친한 유기체 친구" 인데!

17개의 행성에서 쓸 수 있는 무한한 힘이 뭐 어쨌다고? 난 그런 거랑 캡틴을 교환하겠다고 한 적 없어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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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주. 병뚜껑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 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유명 게임 <폴아웃>시리즈의 화폐입니다.

역주 2. '겨울 끝내기' (Winter wrap up) 은 <마이 리틀 포니>의 에피소드입니다. 작가님은 브로니십니다. (...)